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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천일보] “사회적 참여 통한 자립 환경 만들어야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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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 353회   작성일 24-05-07 10: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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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김용기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 지부장

“지역 특색 의무 고용제 활성화”
“안마 서비스 대상 연령 다양화”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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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사회적 참여를 통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.”

김용기(56·사진)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장은 25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.

김 지부장은 인천지역 특색을 살려 장애인 의무 고용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.

그는 “정부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을 의무화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마사를 고용하는 지역 사업장은 가물에 콩 나듯 드물다”며 “인천에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산단과 중견기업이 자리 잡고 있는 특징을 고려해 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”고 요구했다.

'안마 바우처'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.

김 지부장은 “매년 안마 바우처 사업 수혜자가 감소하면서 안마원 종사자들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다”고 토로했다.

그는 안마 서비스 대상의 연령층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.

김 지부장은 “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 대부분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”며 “안마가 대중화된 만큼 행복복지센터 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안마 프로그램을 개설해 일반 시민들도 쉽게 안마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”고 말했다.

이어 “안마 서비스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재가·시설급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”고 덧붙였다.

/이나라 기자 nara@incheonilbo.com

출처 : 인천일보(https://www.incheonilbo.com)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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